시스템에 삼바가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아래 명령으로 확인해 보자.
smbd –version
삼바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아래 명령으로 삼바를 설치한다.
sudo apt install samba samba-common-bin
삼바는 설치 후에 자동으로 작동을 개시한다. 아래 명령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udo systemctl status smbd nmbd
출력 결과를 보면 ‘Active:’로 시작하는 줄이 있을 것이다. 이 줄에 ‘active (running)’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삼바가 작동 중인 것이다. 만약 작동 중이 아니라면 아래 명령으로 삼바를 작동시킨다.
sudo systemctl start smbd nmbd
삼바를 설치했다고 해서 곧바로 삼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삼바 셰어 (share) 디렉토리를 만들고 이것에 관한 몇가지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사용자 인증이 필요없는 퍼블릭 (public) 셰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삼바의 설정 파일은 /etc/samba/smb.conf 이다. 편집기로 이 파일을 연다.
sudo vi /etc/samba/smb.conf
파일을 열면 [global] 섹션에 workgroup 항목이 있을 것이다. 이 항목을 아래와 같이 지정한다.
workgroup = WORKGROUP
대문자로 된 ‘WORKGROUP’은 작업 그룹의 이름이다. 독자는 이것을 자신의 윈도우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작업 그룹 이름을 모른다면 아래 절차에 따라 찾아 내도록 하자.
‘윈도우키 + R’ 키를 눌러서 실행 창을 띄우고 아래 명령을 입력한다.
sysdm.cpl
‘확인’을 클릭하면 ‘시스템 속성’ 창이 뜬다. ‘컴퓨터 이름’ 탭에서 작업 그룹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tc/samba/smb.conf 파일의 [global] 섹션에서 security 항목을 찾아 아래와 같이 지정한다.
security = user
/etc/samba/smb.conf 파일의 [global] 섹션에서 ‘map to guest’ 항목을 찾아 아래와 같이 지정한다.
map to guest = bad user
이렇게 지정하면 삼바 서버에 계정이 없는 사용자도 게스트 계정으로 삼바 서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게스트 계정으로 로그인할 경우에는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etc/samba/smb.conf 파일의 끝 부분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추가한다.
[public-share] # 삼바 셰어의 이름 comment = public samba server path = /public-share # 삼바 서비스로 공유할 디렉토리 browseable = yes writable = yes guest ok = yes # 게스트 계정 사용 가능
파일을 저장하고 편집기를 닫는다.
삼바 셰어 디렉토리를 만든다. 디렉토리 이름은 /etc/samba/smb.conf 파일에서 지정한 디렉토리 이름과 일치해야 한다.
sudo mkdir /public-share
디렉토리 사용 권한을 지정한다.
sudo chmod -R a+rwx /public-share
공유 디렉토리에서 모든 사용자가 읽기, 쓰기, 실행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마지막으로 삼바 서비스를 재시작한다.
sudo systemctl restart smbd nmbd
윈도우 컴퓨터에서 삼바 서버의 공유 디렉토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를 실행시킨다. 주소창에 아래와 같이 입력하고 엔터 키를 친다.
\\192.168.0.101\public-share
‘192.168.0.101’은 삼바 서버의 IP 주소이고 ‘public-share’는 삼바 셰어의 이름이다.
아래와 같이 삼바 서버의 IP 주소만 입력해도 된다.
\\192.168.0.101
그러면 탐색기 창에 공유된 디렉토리의 아이콘이 나타날 것이다.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디렉토리가 열린다.
게스트 계정으로 접속할 때도 로그인 창이 뜰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계정 이름으로 아무 계정이나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된다. 예를 들면 ‘guest’, ‘abc’ 등이다.